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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2024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 총선의 시초 5·10 총선거

by 지식의 팔레트 2024. 1. 12.

 

 

 20244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다. 총선은 총선거의 줄임말이다. 총선거는 국가 단위에서 유권자 모두가 투표권을 갖는 선거를 의미한다. 국회의원 선거가 총선거에 들어간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2024.5.30. ~ 2028.5.29.)이며, 보궐선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면 기념비적인 제1대 총선은 어떤 역사 포함하고 있을까? 1948510일 대한민국의 최초의 보통선거가 치러진 날이다. 1945년 광복 이후 한반도의 정세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과 남북이 공통으로 통일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던 시기이다. 결국은 남북 공동 정부 수립 계획이 무산되고, 일단 남한만이라도 단독 총선거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이는 제헌국회의원들을 뽑는 선거여서 제헌 국회의원 선거라고도 불린다.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직접 뽑는 선거의 의미는 깊었다. 21세 이상 모든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민주화된 선거다. 당시 투표율은 95.5%로 현재 투표율 60%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투표율을 보여준다. 당시에 198명이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었다. 원래 한반도의 총의석수는 300석이지만, 당시 선거를 못했던 북한 100석을 빼고 200석을 남한에 지정했다. 그리고 제주에서 일어난 4.3 사건으로 2석이 무효선언이 되면서 무효선언이 되면서 198석만 일단 뽑고 나머지 2석은 1년 뒤에 채워지게 된다. 그렇게 531일에 제헌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되었고, 최초로 제헌 국회가 열리게 된다. 제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나라의 기틀을 닦기 위해 헌법을 제정하고, 정부를 수립한다. 717일 제헌절, 8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의 배경이 여기서 나온다. 초대대통령 이승만, 부통령으로 이시영이 선출된다. 또 반민특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서 친일파를 처단하도록 만들었다. 제헌국회는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950530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되었다. 5·10 총선거를 시작으로 우리 역사는 이제야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자랑스러운 공화정의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점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역사를 까먹게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누가 그러던가. 이번에 다시 역사공부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

참고 : 유튜브 최성태2TV 역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