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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할매니얼 디저트‘.. 젊은 층에서 전통간식 약과 유행

by 지식의 팔레트 2024. 1. 12.

‘약과’하면 명절날 제사상에 올리는 한국 전통 과자였다면, 현재 프리미엄 수제 약과는 줄 서 서 먹기도 힘든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Y2K, 레트로가 젊은 층에 유행하며 간식에도 영향을 끼친 상황이다. 약과뿐만 아니라 떡, 양갱들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할메니얼‘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단어로 부모, 조부모 세대의 것에 대한 젊은 층의 관 심도를 나타내는 신조어다. 서울 시내에서는 쿠키 전문점에서 약과를 얹은 새로운 쿠키를 내놓기도 한다. 매출 상승률을 보면 한 대형 마트에서 1분기 약과의 매출액은 1년 전의 4배를 넘어섰다. 현재 수제 약과를 팔고 있는 곳은 포천-장인 약과, 춘천-버들골 등이 있으며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약과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 은 ‘약케팅 성공‘으로 SNS에 인증을 하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 같은 과 동기들도 약과를 즐겨 먹는다.  “남들이 안 먹는 간식을 찾던 중 약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내 입맛에 맞았고, 다른 사람들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고, “ 약과가 원래는 한입에 먹기 힘든 간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삼립의 미니 약과를 접하고 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춘천의 버들골(수제약과)에서 구매해 먹어도 보았는데, 식감이 페이스트리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젊은 층의 선호하는 식감을 챙겨간 것이 인기의 주요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했다.

 

지금은 탕후루의 대가 정점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 기사는 내가 학생기자를 하면서 작년 5월에 썼던 기사다. 그런데 올해 중순부터 탕후루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다시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 있다고 들었다. 정말 디저트나 반짝사업들은 타이밍이 중요한 거 같다. 유튜브에서 이런 걸 본적 있다.

사업은 독점 아니면 선점이다. 

사업을 하진않지만, 한때 꿈꿨던 사람으로서 정말 맞는 말 같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이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시대로 젊은 세대들의 다음 유행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